글쓴이: prismcoffee

레진필터의 블렌드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바이패스, 블렌드 등의 명칭으로 불리는 연수와 정수의 혼합,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Text – 조영준 Study participant – 현성주, 신재웅, 김원준, 이현석, 이슬아, 한겨레(UCC), 손재현, 조영준   v1.1 – Updated(170404)  : 필터 메커니즘에서 블렌드 레진을 거친 후 카본 필터를 거치는 과정에 대한 설명 추가    들어가며 요즘 커피 업계에서는 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의 맥스웰 코로나 대쉬우드가 발표한 논문인 ‘양이온이 커피 추출에 미치는 영향’에서 물 속의 칼슘이 커피의 향을 보존하는데 도움을 주고, 마그네슘이 커피의 맛을 끌어 내는데 도움을 준다고 발표한 이후로 물에 대한 이슈는 쉬이 잠잠해질 것 같지 않다. 사실 이미 각 회사들은 기본적인 활성탄 필터 부터 이온교환수지를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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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형 드리퍼, 디셈버 December

3단 변신이 가능한 드리퍼. 국산의 이름을 떼어 놓고 보아도 흥미롭다. Text  조영준       Study participant 현성주, 정다래, 조영준     최근 많이 회자되고 있는 국산 브루잉 도구가 있다. 바로 ‘디셈버 드리퍼’. 커피 추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 도구는 4단계의 유량 조절이 가능한 ‘가변형 드리퍼’를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마치 카메라 렌즈의 조리개를 조절하듯 드리퍼를 돌려 추출 홀의 갯수를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를 통해 어떤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디셈버의 외관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다. 불필요한 장식을 제외하고 기능미를 살린 면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몇몇 제품들이 전용 소모품(필터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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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in-one, 트리니티 원

트리니티 원은 만만한 도구는 아니다. 쓸 수 있는 사람이 써야 의미가 있다. Text  조영준   트리니티 원 Trinity one 은 호주의 트리니티 커피 Trinity coffee Co. 에서 개발한 올인원 브루잉 툴이다. ‘프레스, 드립, 침출까지 하나의 도구로 해결할 수 있다’ 는 컨셉으로 2015년 킥스타터 펀딩을 시작했다. 나 스스로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멋진 외관에 끌려 2015년에 펀딩하여 2017년이 되어서야 받아보았으니 햇수로는 약 3년의 기다림이 있었던 셈이다. 마치 하나의 조형물과도 같은 복합적 구조, 나무와 스테인리스가 맞물려 만들어 내는 단단한 만듬새 까지,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 받아보게 된 제품은 제법 근사했다. ‘스페셜티 커피를 위한 스페셜한 브루잉 도구’ 라는 창업자 Mark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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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더 날 재질, 형상에 따른 에스프레소의 물리적, 관능적 변화

내가 사용할 커피의 특성, 그리고 표현하고자 하는 캐릭터에 맞게 날의 커팅, 재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Text – 조영준      Study participant – 현성주, 신재웅, 김원준, 이현석, 이슬아, 차명훈, 손재현, 조영준     요약 이번 테스트에서는 그라인더의 날 재질과 형상에 따른 에스프레소의 경향 차이를 알아보았다. 매저 슈퍼 졸리를 소재로 하여 매저 오리지널 버, 정밀 가공을 통해 분쇄 균일도와 내구성을 향상한 K-type 형상을 활용해 스테인리스, 텅스텐 카바이드의 두 가지 소재로 만든 버를 테스트 하였는데, 이를 통해 매저의 오리지널 타입 대비 K-type 버는 더 많은 성분을 추출함을 확인하였으며, 버의 형상과 재질의 변화는 추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분쇄 균일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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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Pressure

때론 가장 간단한 방법이 가장 흥미로워질 수도 있다. Text – 조영준   커피 파우더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충분히 우려낸 후, 거름망을 아래로 눌러 커피 건더기를 걸러낸 후 마신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프렌치 프레스 커피의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무엇보다도 커피가 가지고 있는 맛을 가장 온전히, 그리고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것에 큰 장점을 가진다. 하지만 프렌치 프레스를 쓰기 껄끄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가장 큰 이유로는 금속 망을 통과해 컵 속으로 들어가는 미분을 꼽는다. 미분이 들어간 프렌치 프레스 커피는 마치 모래를 커피에 개어 먹는 듯 한 껄끄러운 느낌을 주는데, 그런 날 것과 같은 느낌이 영 익숙치 않다는 것이다. 이는 프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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